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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디지털데일리] 포용적 금융, 핀테크 기반 대안신용평가로 실현- 2018/9/62020-01-02 12:57
작성자 Level 10

포용적 금융, 핀테크 기반 대안신용평가로 실현

2018.09.06 09:51:42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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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중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금리 대출은 기본적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았던 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을 말한다. 통상 신용등급 4~10등급에 해당하는 금융고객의 경우 은행권의 대출을 받기 쉽지 않아 대부업과 같은 고금리의 금융사업자에게 손을 벌리는 수가 대부분이었다. 

 

제도권 금융권에 진입하지 못한 금융 소비자의 경우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된다. 국내의 금융거래내역 위주의 신용등급 평가는 금융소외층에 족쇄로 작용해왔다. 금융거래 정보가 빈약한 청년층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기존 제도권 금융사의 거래내역이 아예 없거나 빈약하기 때문에 이른바 금융사가 고객의 리스크를 산출하는 스코어링의 대상 자체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활용 등이 가능해지면서 금융거래 데이터가 아니라 금융외부 데이터에 기반한 신용리스크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등장은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지표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신용리스크 평가를 제안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크레파스는 ‘청년에게 따뜻한 금융을: 대안금융플랫폼’이라는 주제로 5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크레파스(CrePASS)’는 ‘크레딧 패스(Credit pass)’의 약자로, 대출중개 및 금융상품 추천업체로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크레파스 김민정 대표는 “기존 신용등급 세분화는 실제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정교하게 구분해 내지 못한다. 우리의 ‘청년 5.5’ 모델은 ‘더 주기 위한’ 신용평가 모델”이라며 “청년층의 경우 기존의 금융정보로 신용을 평가하기 어려우니 비금융정보로 해보자는 것이다. 비금융정보로 개인의 평판과 성실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것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소셜, 통신사 정보 등을 통해 신용평가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청년 5.5’는 청년 개인에게 5.5%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이다. 핀테크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적용해, 금융정보 위주 신용등급으로는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하지 못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났던 청년 개인들에게 더 큰 금융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것이 크레파스의 설명이다. 

 

크레파스는 오는 10월 초 ‘청년 5.5’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당초 8월 중 오픈을 목표로 했지만 P2P 대출시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전수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금감원 검수를 마친 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파스가 제안하는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은 P2P금융, 즉 개인형 임팩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정부는 개인 투자자의 P2P 금융 투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정부가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에서 딜로이트컨설팅의 안상혁 파트너는 “국내 신규대출시장에서 P2P 대출은 1%(1.3조원)정도를 차지하지만 중금리시장에서 P2P대출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일반 금융사도 이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을 도입할 수 는 있지만 금융사 별로 모델은 달라질 수 있다. 크레파스는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포용적 금융’ 정책에 맞춰 P2P 대출시장에서의 신용평가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모 카드사의 경우 대출을 거절했던 사람 중에 모바일 및 소셜상의 스코러링을 가지고 모델링을 만들었다. 해당 고객의 연체건이 없어 모델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는데 스코어에서보지 못하던 차별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활동이 수치화되고 있다. 빅데이터 측면에서 전체적인 패턴이 파악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30만건의 고객에 대해 5개 구간으로 나누어 테스트 해봤는데 신뢰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원문: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7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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