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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로운넷] 크레파스솔루션, “빅데이터로 신용평가 하는 시대가 온다”2020-06-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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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솔루션, “빅데이터로 신용평가 하는 시대가 온다”

이로운넷=유주성 인턴 기자 승인 2020.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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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대안신용평가, 금융정보 소외된 이에게 기회 제공

‘청년 5.5 플랫폼’ 청년 중금리 시장 개척...대안신용평가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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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기반 P2P 금융플랫폼 ‘청년 5.5’를 운영하는 소셜벤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5년차지만, 직원은 20명에 달한다. 신용평가분석, 데이터 분석, 컴퓨터 공학을 했던 전문인력이 모였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되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의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90년대 후반부터 신용평가시스템을 만드는 컨설턴트로 일을 해오다 2016년 크레파스솔루션을 만들었다. 일하면서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 여의도역 인근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신용평가시스템을 만드는 컨설턴트로 일을 해오다 2016년 크레파스솔루션을 만들었다.

 

Q. 대안신용평가가 뭔지 설명해달라.

A. 대안신용평가란 금융정보를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전통적 신용평가와 달리, 빅데이터 등 기존과 다른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SNS 사용빈도, 시간대별 배터리 충전율, 요일별 통화건수, 캘린더 관련 기록 등을 기반으로 개인의 성격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향을 찾아낸다.

 

Q. 앞서 언급한 정보로 신용평가가 가능하지 의문이다.

A. 가능하다. 대안신용평가를 최초로 만든 ‘Lenddo’는 이 시스템이 실제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15개 나라에서 증명했다.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이 돈을 더 잘 갚는다는 걸 확인했다. 우리도 사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때 그 사람의 금융거래 내역을 보지 않아도, 이 사람이 돈을 갚을지 말지를 나름의 데이터(경험)를 기반으로 판단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이런 과정을 디지털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Q. 대안신용평가만으로 신용평가를 잘 할 수 있을까?

A. 흔히 ‘대안’이라는 말 때문에 대안신용평가가 전통적 신용평가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재다. 빅데이터는 스몰(small)데이터와 결합했을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데 신용평가의 경우도 그렇다. 전통적 신용평가가 금융 거래정보를 기반으로 약속을 잘 지켰던 사람을 확인한다면, 대안신용평가는 아직 금융거래 경험이 없는 사람을 더 잘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디테일을 확인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Q. 어렵다.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A. 현재는 총대출 금액이 같은 상황에서 제1금융권에서 돈을 1번 빌린 사람과 제2금융권에서 돈을 4번 빌린 사람 중 전자를 좀 더 신용도가 높은 사람으로 평가한다. 후자는 대출 횟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은 소액이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을 빌리려면 여러 건의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후자의 빅데이터를 확인해 대안신용평가를 적용하면 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대출 거래 횟수로만 신용을 판단한다면 대출이 많은 사람이 불량일 확률이 더 높겠지만, 동일하게 4개의 대출을 보유한 사람 중에도 우량인 사람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게 문을 열고, 꼼꼼하게 일정을 관리하는 등 성실한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출은 4개이지만 연체하지 않을 그룹에 속해있을 확률이 더 높다.

 

Q. 현재 대안신용평가 어느 수준까지 와 있나?

A. 해외 표준모델의 국내 적용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했고, 2~3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쳐 한국형 모델을 확정한 상태다. 흔히들 모형이 검증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사실 완벽한 예측모형은 없다. 방법론의 유용함이 검증되었다면, 모형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데이터를 쌓아가며 항상 발전한다. 지금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 앞으로는 더 발전한다. 다만, 현재 시스템은 관리 가능한 수준 내에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본다. 실제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Q. 대안신용평가 국내에서 전례가 많지 않다. 위험성 높지 않나?

A. 이미 외국에서는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는데, 전통적 신용평가가 들어올 때도 같은 의문이 있었다. 당시에는 담보로만 대출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전통적 신용평가를 기반으로도 대출 해준다. 대안신용평가도 다르지 않다. 지금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Q. 보수적인 은행의 특성상 대안신용평가를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A. 그렇다. 은행이 대안신용평가를 받아들이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건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비용이 꽤 많이 발생하고, 은행의 실무자가 혁신적 평가모델을 도입하고자 하더라도 늘 주저하여 결국 다른 은행들도 쓰는 방법을 안전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청년 5.5 플랫폼’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크레파스솔루션​

Q. 청년 5.5 플랫폼이 뭔가?

A. 대안신용평가를 기반으로 청년의 P2P 대출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금융거래 기록이 없어 신용평가에서 5등급을 받는 청년이 꽤 많은데 이들은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 없어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하게 된다. 이들은 실제 신용불량이 아니라 단지 정보가 없을 뿐이다. 이들을 위해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신용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투자자는 이를 기반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연 5.5%다.

 

Q. 사업성도 있나?

A. 연이자 5.5%는 중금리 시장인데, 이곳은 블루오션이다. 제대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없다.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전통적 신용평가로 걸러내기 우량고객을 확인할 수 있다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 또한 현재는 금융거래 기록이 없어 신용이 낮지만, 미래에 우량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청년층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어 가치가 높다.

 

Q. 청년 5.5 플랫폼 얼마나 이용하나?

A. 현재 다운로드 수는 8200건, 회원은 1100명이 이상이다. 대출 신청 건수는 4000건, 대출 매칭은 380건 정도다.

 

Q. 연 5.5% 이자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까?

A. 현재 투자자는 ‘청년에게 중금리 대출을 통해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공감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수익도 수익지만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도록 단기투자, 매칭 펀드 등 다양한 투자 방안을 고려 중이다.

 

Q. 이런 노력 덕분인지 최근 좋은 소식이 많았다고 들었다.

A.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되어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신한의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정부에서 혁신적인 금융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 특히 2019년에는 신한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남에서도 확장을 준비 중이다.

 

Q. 앞으로 계획을 밝혀달라.

A. 단기적으로는 올해 8월 P2P 법이 본격 시행되는 데 이를 계기로 금융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싶다. 금융사는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따로 갖출 필요 없이 우리에게 대출 자산을 투자함으로써 대안신용평가와 청년금융의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시장에서 통하는 마이크로크레딧의 표준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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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기>   http://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1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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